그 외 잡 것들/일상다반사42 휴가 그 호화로운 사치, 나도 누려보고 싶었다. 작심을 하고 3일 휴가를 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사업을 하고 첫 휴가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첫째날부터 전화가 수차례 오더니 결국 둘째날부터는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전에도 휴가낸다고 하고 하루도 못가 출근하게 되더니 결국 이번에도 휴가는 물건너 갔다. 휴가, 그 호화로운 사치, 나도 누려보고 싶었다. 2009. 11. 26. 짝사랑 난 사랑을 주는 것은 익숙한데 사랑 받는 것은 잘 못한다. 소위 착한 남자이다. 나쁜 남자가 되어야 사랑도 받는데 그놈의 천성이란게 참 그지 같다. 짝사랑도 사랑일까? 여자를 사랑할 때도 그랬는데 세상을 사랑할 때도 여전하다. 2009. 11. 11. 술 간만에... 자진해서 폭음을 했다. 무지 후회하고 있다. 술이 징글맞게 싫다. 2009. 11. 9. 통제가 필요한 이유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상자 가운데에 칸막이가 있는데 그 칸막이에는 구슬이 하나 빠져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있습니다. 칸막이의 왼편에 검은 구슬을 오른편에 흰 구슬을 넣고 상자를 흔들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왼편과 오른편에 검은 구슬과 흰구슬이 고르게 섞여있습니다. 이 상태는 아무리 흔들어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안정된 상태이지요. 즉, 세상은 무질서가 안정된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왼편에 검은 구슬이, 오른편에 흰 구슬이 놓이게 하는 방법은 인위적으로 구슬을 분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통제입니다. 자연의 상태는 무질서가 안정된 상태이며, 자연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지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효율이나 편리 등은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통제를 통해.. 2009. 10. 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