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지163 당신이 동업자라면... 대표이사가 아니라... 당신이 대표이사가 아니라 동업자라는 위치라면... 당신은 대표이사와 갈라서게 될 것이다. 그것도 서로 앙숙이 되어서. 그것이 당신들의 숙명이다. 왜냐하면... 대표이사는 작가이고 당신은 비평가이다. 그런 포지셔닝이 올바른 포지션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당신은. 그리고 당신의 비평을 따르지 않는 대표이사가 한심해 보일 것이다. 내가 눈감고 해도 저것보다 낫다. 당신이 입에 달고 살고 있을 말이다. 그런 당신은 왜 대표이사가 되지 않았는가? 왜 그 사람을 대표이사로 뽑았는가? 그 사람이 당신들보다 뛰어난 무언가 있었거나 당신이 비겁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둘 다이다. 당신과 당신의 대표이사는 망할 것이다. 둘이 헤어지고 난 후에야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도 욕을 하던 대표이사의 자리에 앉고서야 평온을 찾을 것이다.. 2022. 7. 5. 사업 잘하는 사람은. 사업 잘하는 사람은 가만 보니까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돈을 잘 쓰는 사람이다. 쉬운 날이 없다. 원래 그런 것이다. 지혜로워지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 결국은 디테일에서 결과가 갈리는 법이니까... 2022. 5. 30. 사업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 4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사업을 영위한 지 십수 년이 지났다. 사업이 잘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십 년이 조금 넘어서니 일단 지금은 예전처럼 월급 걱정을 심하게 하며 살지는 않는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물론,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만큼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렸다는 점에서 우리가 사업을 잘했다기보다는 시중에 돈이 많아서 사업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우리는 또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고... 사업을 하겠다는 남편을 둔 아내라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그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치다가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앞서 수년 전에 "사업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나의 경험과 나의 아내의 경험을 비추어 몇가지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는데, 현시점에서 돌이.. 2022. 5. 16. 창업할 때 주의할 사항 - 동업에 대해 며칠 전, A와 차 한잔 마시며 사업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었다. A는 아는 사람의 제자인데, 몇년 전 지인이 A가 곧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가 조언을 좀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만났었다. 최근 사업은 잘 하고 있을까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그 지인을 통해 A가 사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 한번 내게 찾아오라고 했다. A는 내가 하지 말라고 조언해준 걸 굳이 하고 있었다. 일부러 꾸짖지 않았다. 그럴 만큼 A와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이미 못 알아들었다면 스스로 뼈저린 체득을 하기 전엔 깨닫지 못할 것이기도 하고... 우리는 Start-up 회사를 창업할 때, 대부분 동업의 형태로 창업한다. 3~5년 뒤, 이들 중 몇명이 남아 있을까? 내 주변에서 초기 창업 멤버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2022. 4. 12. 이전 1 ··· 3 4 5 6 7 8 9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