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1 회의에 관해서 1 : 호모회의언스 - 회의적 동물 업무 상 필요에 의해 회의라는 걸 자주 하는데, 간혹은 불필요한 회의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인간은 회의적 동물"이다. "회의적 동물"이라는 의미는 "會意"라는 의미도 있지만 "懷疑"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즉, 이게 필요한 "會意"인지 "懷疑"적이라는 의미이다. 불필요한 회의는 대개 두가지 유형의 사람이 소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자신의 권위를 앞세우는 걸 즐기는 사람이 소집하는 것이다. 또하나는 회의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물론 두가지 다인 경우도 있다. 이런 회의는 대개가 몇시간씩 지속되는 결론 없는 회의가 되기 마련이다. 당연히 비생산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회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회의라는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지 말고, 목적.. 2010. 9. 19. 난 남들에게 어떤 직장인으로 보이는가? - 골치아픈 사람 다루는 법 골치아픈사람 다루는 법 간혹 절판이 안타까운 책이 있다. "골치아픈 사람 다루는 법"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의 성격을 크게 두개의 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일중심 vs. 사람중심 적극적 vs. 소극적 그리고, 이를 x,y축으로 볼 때 어떤 쪽에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허용범위내에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적당히 일중심적이고 외향적인 것은 그 사람의 리더쉽 스타일이지만 극단적으로 한쪽에 치우치면, 골치아픈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그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은 그다지 동감이 많이 가진 않지만, 그가 정의한 축과 성향은 매우 동감이 가는 내용이다. 리더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http://bardalove.tistory.com2010-09-16T12:03:.. 2010. 9. 16. 잘 나갈수록 몸을 낮춰라 내 고객 이야기다. 참으로 저돌적인 사람이다. 목표가 정해지면 무모해 보일 만큼 밀어붙여서 성공시킨다. 물불안가리고 위아래도 없다. 그러다 보니 적이 많다. 조심해라 조심해라 이야기해주어도 지들이 날 어쩌겠냐고 했다. 그래서 결국 집중 공격을 받고 좌천되었다. 지금은 절치부심 중이다. 그 고객은 또 다시 재기하고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이사까지가 그 사람의 그릇이다. 2010. 9. 16. 술은 정말 싫어 영업을 하다보면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얼마나 지긋지긋하게 마시는지 주말도 없이 한달을 쭉 마신 적도 있다. 그래도 올해는 고객들이 골프쪽으로 빠진데다가 경기가 안 좋아서 줄 일도 별로 없는지라 다행이라 해야 할 지 걱정을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술집에 갈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간혹 농담처럼 "사우디로 이민 갈까봐"라고 말한다. 거기 가면 술을 안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말인데 직원이 붙이 말이 걸작이다. "사장님. 사우디에서 사업하시면 국경을 넘어가서 술드시고 오셔야 할 겁니다" 술 없이 영업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2010. 9.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