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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이다. 몇 주전부터 내 마음의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온다. 내가 나를 보고 나를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럴 때도 되었지. 회사를 설립하고 얼추 한분기가 흐르면서, 모든 것이 정신없던 폭풍같은 시간이 지났으니까... 이제 한차례의 분기점이 다가왔다는 직감을 갖고 마음을 다지기로 하였다. 오늘도 잠시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갔지만, 그래도 맘을 가라 앉히고 책을 다잡았다. 나에게 주어진 마음의 휴가 4일. 알에서 깨지 못하면 죽을 일만 남는다. *** 雜記 1: Q사의 독촉아닌 독촉. 조심하고 또 조심할 것은 고객의 신뢰를 깨지 않는 것이다. 소탐대실하지 마라. *** 雜記 2: "지금은 전문 경영인 시대"라는 책을 읽고 있다. K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잡았는데.. 2007. 9. 27.
冊]20세기를 기록한 책 100권 한겨레신문 1999-12-31 20세기를 기록한 책 100권 초록불님의 블로그에서 깔끔하게 정리해 둔것을 훔친 phosphoros님의 블로그에서 카피했다. 이거 다 읽으면 20세기를 이해하는건가? I.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 2007. 9. 18.
冊]진실을 알고 싶었다 - 삼국지 강의 이중텐/김영사 삼국지를 한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도 하지 마라. 삼국지를 세번이상 읽은 사람과는 언쟁을 하지 마라. 삼국지를 열번이상 읽은 사람은 상대도 하지 마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만큼 세상의 지혜가 담겨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건 진실이 아니라 진실을 바탕으로한 허구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즉, 삼국지를 읽고 느끼고 배웠던 것들이 현실이 아니라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실은 어떠했는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는데...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후속편 없나 기다려집니다. 2007. 9. 17.
천천히 하세요? 다급한 속에 여유를 찾아야지... 여유속에 무슨 여유를 더 찾는단 말인가. 200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