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42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조건 사람은 신기하게도 30세를 즈음하여 자신을 완성시키는 경향이 있다. 자아가 굳어진다. 배움을 멈추고 변화를 멈춘다. 그래서 30세를 넘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득이 어렵다. 하지만, 간혹 설득이 되는 사람이 있다. 아직도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난 그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누가 한 사람의 신념과 가치관이 맞거나 틀리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다만, 그것이 성공하는 사람으로써 혹은 리더로써 적합한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성공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과 가치관은 한 개인으로써 완성되는 가치관보다 더 많은 경험과 반성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배우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자신을 다듬어가야 한다. 그런데 한창 리더로써 훈련받고 경험을 쌓아야 할 그 시기.. 2009. 8. 26.
변곡점과 마주하기 5할의 승리 즉 신승은 상책이고 7할의 승리 즉 낙승은 중책이며, 10할의 승리 즉, 완승은 하책이다. 신승은 용기를, 낙승은 게으름을, 완승은 교만을 낳기 때문이다. - 다께다 신겐. 야망패자라는 일본 소설을 읽으며 본 내용이다(물론 이 말은 작가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우리는 3년이라는 역사를 가지며, 승승장구해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에 도달했다. 외형이 커진 반면, 내실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서 높이만 높아진 것이기도 하다. 이런 시점이 바로 우리에게 변곡점이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지금 스스로를 다지지 않으면 우리는 혜성보다 더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어제 본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 "검도 5단과 검도 1단이 싸울 때, 검도 5단이 쉽게 .. 2009. 8. 24.
재탕 - 기업가의 정신 - 제 6 장 기업가의 전환 해적과 농부의 전체 비즈니스는 완전히 뒤얽힌 주제이다. 나는 내가 Roy Cammarao의 Entrepreneurial Transitions라는 책을 읽고나서야 그 주제가 얼마나 복잡한지 알게 되었다. 급성장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라면 모두가 읽어볼 봐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창업부터 Fortune 500까지의 험란하고 외로운 길을 여행할 때 기업가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업가의 무덤에는 다음과 같은 묘비명이 적힌 비석으로 가득차 있다; "여기, 회사를 창사하는 천재와 대규모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기업가의 육신이 잠들다." 그들은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단지 외부의 세계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내부에서는 고인이 기.. 2009. 8. 24.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 3년차의 Risk 우리회사는 동지가 제법 늘었다. 사무실이 좁아져서 조만간 이전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다. 당연히 매출도 늘었다. 올해도 그럭저럭 살아갈 모양이다. 어떤가, 좋지 아니한가? 회사가 망할 징조다. "우리는 start-up 회사"라는 점을 들어 관리자급들은 소위 벤쳐 정신으로 고생해왔다. 또한, 인력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지원부서(총무부, 영업부)없이 운영이 가능해서 overhead 비용이 매우 적었다. 즉,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수주를 늘리고 매출을 늘리고 인력을 늘린 것이다. 이제, 동지들의 수가 3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전처럼 관리자 한두명과 다수의 신입사원으로 꾸려진 단순한 팀구조로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지원부서의 지원없이 회사를 운영하기도 쉽지는 않다. 필요에 의해 경력직원이 늘어나고, .. 200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