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1 사업가에게 실패는 범죄여야만 하는가 우리는 성공한 사업가에게 스팟라이트를 비추고 갈채를 보낸다. 생각을 한번 해자. 주목받는 성공한 사업가가 실패한 사업가보다 많을까? 어느 사업가의 표현처럼 수많은 실패한 사업가들이 누워있는 참혹한 전장 위에 승리의 깃대를 쥔 한명의 사업가가 있을 뿐이다. 왜 그 수많은 실패한 사업가들에게 주목하지 않을까? 그들이 쌓은 수많은 노하우와 경험이 이 사회의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고 범죄자로 처리하여 다신 일어서지 못하게 만드는가? 그들이 갖고 있는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새롭게 전장에 들어선 새내기 사업가들이 쉽게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냉혹하다. 사업가의 실패는 재기 불능의 상태로 몰아간다. 빚만이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실패.. 2009. 6. 10. 한마디 말도 신중해야 할 때 대표가 되면, 대표의 말 한마디가 그 대표되는 조직의 결정으로 작용한다. 대표로써 하는 한마디는 자연인으로써 하는 한마디의 무게보다 훨씬 무겁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 말도 굉장히 신중해져야만 한다. 하지만, 의사 결정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의사 결정의 시간이 짧아지는 이유는, 시의성도 있지만,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면서, 한가지 의사결정에 쏟을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한가지 의사결정을 위해 고려해야 할 대상은 점점 더 많아진다. 선의를 가지고 어설프게 한 한마디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믿지 못할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한마디 말도 신중하게 해야 하고, 좋은 선의의 말도 책임질 일이면 하지 않아야 한다. 2009. 5. 17. 관리자의 필요조건 - 책임감 지금까지 만나 본 관리자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관리하거나 책임지고 있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책임감으로 인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한다는 것이다. 설사 그 이유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 때문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한 것일지라도 그 분노는 마찬가지이며, 주변에서 너무 자책하지 말라, 네 탓이 아니다 해도 그 분노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힘겨워한다. 이는 강한 책임감에 의한 것인데 이런 특성을 보이지 않은 제대로 된 관리자를 만나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감히 단언컨데 강한 책임감은 진실된 관리자가 갖춰야할 기본 소양이다. 2009. 5. 4. 사람은 절대적 빈곤보다 상대적 빈곤에 분노한다. 여러 조직에 몸담으며 관찰한 신기한(?) 사실 중 하나는 조직원들은 자신이 받는 급여나 혜택의 절대적 수준이 높고 낮음보다 다른 구성원과 비교하였을 때 덜 받는게 있는가에 훨씬 민감해 한다(더 받는 건 희한하게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이 받는 혜택은 망각하고 남들이 그 대신 받는 작은 혜택을 자신이 받지 못함을 분노한다. 급여도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의 수준보다, 조직내에서 누구보다 더 또는 덜 받는가 하는 것에 집착한다. 이는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보면 좀 안되어 보이기도 한다. 결국 스스로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우는 아이에게는 젖을 준다지만, 아이처럼 우는 직원에게 과연 젖을 줄까? 대부분 그렇지 않다. 자신의 이미지만 손해볼 뿐이다. 정히 울면 조삼모사한다. 회사를 잘 관찰하거나 운영해보면,.. 2009. 5. 3.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