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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지

Drawing My Dream for GIS

by 노랑재규어 2008. 1. 14.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무엇을 향해 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몇가지의 keyword로 정리되었다.

Faster, Precisioner, Smaller

Faster는 달리 말하면 시간의 단축이다.
비행기와 자동차의 발명으로 이동의 시간이 단축되었고, 전화, 인터넷으로 정보 전달의 시간이 단축되었고, 컴퓨터의 발명으로 계산 시간이 단축되었다.

Precisioner은 아주 세밀해졌다는 뜻이다.
나노 기술이나 GPS의 기술은 이러한 세밀함을 의미한다.

Smaller는 요즘의 뜻으로 하면 컨버전스(융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각종 장비들이 작아지면서 융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들 중 하나 이상을 획득하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
좀 황당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WCDMA도 이들 세가지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작은 기기로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다.

요 근래 내 화두는 컨버전스 유비쿼터스이다.
난 개인적으로 유비쿼터스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유비쿼터스의 세상을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GIS의 개념이 기기들과 융합되고, 통신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텔레매틱스이지만, 이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구글의 구글 어스를 보면,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구글에 투자된 돈으로, GIS관련 회사들을 사들였다.
위성영상업체, GIS 데이터 제작 업체, GIS 데이터 처리 업체등...
그 종합 결과가 구글 어스다.
구글어스는 완성품이 아니다. 그저 부품이다. 이제 시작이다.
그들은 컨버전스 유비쿼터스의 기반을 쌓았을 뿐이다.
그들은 여전히 기업들을 M&A하고 있으며, 그 기업들 및 그들이 새로이 내 놓고 있는 제품들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앞서 이야기한 세가지 이슈 즉, Faster, Precisioner, Smaller가 융합되는 그 어딘가를 향해가고 있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나의 경쟁자로 정의한다.
현재 내가 선택한 소재는 GIS, 이동통신, IT등이다.
각각 따로 노는 듯한 이들이 사실은 내가 상상하는 컨버전스 유비쿼터스의 기반이다.

그렇다면 컨버전스 유비쿼터스는 무엇이냐고?
거저 먹으려 들지 마라.
그리고 당신이 상상한 그림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내게 의견을 물어보라.

맘에 들면 당신을 기꺼이 모셔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