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音1 지음(知音) 사업을 하다 보면, 백아와 종자기처럼, 나의 생각과 마음을 알아주고 나와 같은 뜻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초창기 창립 멤버일 수도 있지만 사업 연수가 쌓이면서 만나게 된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하늘이 내려주는 사람인지라, 살면서 두 명도 많고, 한 명이라도 만난다면 전생에 덕을 많이 쌓은 것이다. 내게도 그런 지음이 있었다. 굳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았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았고, 우리 회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남다른 믿음과 신뢰를 가졌다. 너무 감사했고 심지어 덕분에 행복하기까지 했으며 참으로 든든했다. 그런 사람을 잃었다. 그 또한 하늘의 뜻이라고 밖에 .. 2023.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