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가끔은 나도 헷갈릴 때가 있다 동화나 영화를 보면, 아이들이 나비를 쫓다가 그만 산속 깊숙히 들어가 길을 잃어버리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아는 나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단계별 목표를 성취하는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은 암벽타기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 나비를 쫓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왜 이 목표를 이루려고 했는지 내가 궁극으로 이루려 했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까먹기도 한다는 이야기다. 그럴 때면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숲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스나미처럼 밀려오는 일들에 둘려싸여 멍해지곤 한다. 돌아보면 쉽게 될 것 같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다. 수많은 변수들과 수시로 변하는 환경, 그리고 몇가지 예견치 못했거나 잘못 판단했던 예측.. 2008.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