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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지

의사결정 - 칼날과 마주서기

by 노랑재규어 2008. 10. 29.

중대하고 다급한 의사결정은
마치 서슬퍼런 칼날앞에 마주서는 것과 같다.

모두가 떨고 피하고 싶어하지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은
마주서야만 하는 대상이다.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매초가 몇시간 같으면서
몇시간이 수초같은
시간의 착각속에 빠진다.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고,
순간 순간 다가오는 공포들과 마주한다.
답이 나오면 다음 답을 찾고
답이 안나오면 우회의 길을 찾는다.

답은 찾아야만 하는 자에겐
어떤 형태로든 항상 존재하게 마련이다.

처음엔 싫고 진이 빠지지만,
익숙해지면 즐기게 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