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1 해미읍성 - 숨돌리고 가기 해미읍성을 가다. 이틀간의 태안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 부장의 제안으로 해미읍성을 잠시 들렀다. 주차 무료, 입장 무료.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있어 지나가다 들르는데는 손색이 없다. 해미읍성은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만들어진 성으로 일종의 주민 대피소였다. 천주교 박해때 많은 이들이 참수된 곳으로써 이순신 장군이 잠시 근무했다고 친절하게 안내판에 쓰여 있다. 유명인은 지나가다 침만 뱉어도 기록에 남을 일이다. ^^ 성이 아담하니 넓고 보기 좋다. 안이 좀 허전하긴 하지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단청이라고 하나? 새로 덧칠한 것보다 좀 낡은 듯한 색상이 더 맘에 든다. 나이 탓인가 보다. 오솔길과 소나무. 데이트 코스로 딱 좋겠다. 2008.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