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입 논술에 이런 내용을 다룬단 말인가? 세상 참...
20세기의 100권 중 만만해(?) 보이는 놈을 하나 읽었다.
근데 싼 맛에 고른 놈이 알고 보니 고등학생을 위한 요약집이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읽었나?
읽는 내내 이명박씨가 이야기하는 대운하가 머리속에 맴돌았다.
케인즈가 이야기한 이론에 따르면 대운하 사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야기한 비판론에 따르면 대운하 사업은 기대 효과가 크지 않고 결국 후대에게 남기는 빚이다.
케인즈의 이론이나 통화주의의 이론이 모두 상식이 되어야 대통령도 제대로 뽑는단 말인가?
그린스펀이 한 말 "케인즈의 머리와 프리드먼의 몸으로"를 이해하려면 프리드먼의 통화주의 이론을 봐야할텐데... 쉬운 책없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