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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보지 못한 사람은 돈이 없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내 한때, 철이 없던 시절에돈이 없다는 걸 모른 적이 있었다. 그저 부모님이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용돈 꼬박꼬박 주시니그 그늘막에서 자란 탓에돈이 없다는 것과 돈이 부족한 것을 구분하지 못했다. 철이 좀 든 이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탓에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아버님 사업이 잘 안되면서부족한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으며,당신의 사업이 망하고 나서돈이 없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사업가가 되고,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의 역할을 함께 하고보니,돈이 부족한 것과 돈이 없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인가 알게 된다. 먹고 죽고 싶어도 없을 때는 없는 게 돈이다.어떻게 하면 어디선가 구해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 2012. 9. 17.
반복적 죄수 딜레마 게임 항상 머리속에 두고 있던 내용을 잘 정리한 글이 있어 가져옵니다. http://www.next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2 홈 > 뉴스 > 리더스 페이지 | 칼럼반복적 죄수 딜레마 게임, 협력이 최선2012년 04월 25일 (수) 12:04:22이성연 애터미경제연구소장 nexteconomy@nexteconomy.co.kr 우리가 사는 인간세(人間世)에서는 제로섬 게임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비제로섬 게임(non-zero-sum game)이 일반적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상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지만 비제로섬 게임에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상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협력의 중요성이 있다.단 한 번으로 끝나는 .. 2012. 9. 6.
5년차 회사의 고민 : 쉼표를 한번 찍고. - part 3.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고, 이제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5년의 생존이라는 중간 기착지에서 다음 항해에 대해 지도를 펴고 고민해본다. 우리는 여전히 위태위태하지만, 그래도 조직을 유지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캐시카우(cash cow)를 보유하고 있다.그리고 지독하게도 묵묵히 참고 견뎌온 끝에 기술력을 확보하고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거친 항해 끝에 근해 항해를 마치고, 이제 큰바다에서의 항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캐시카우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결국 레드오션이다.수주를 위한 경쟁은 날로 심화되는 반면, 사업 가격은 매년 낮아지고,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다.또한 사업 분야의 전체 파이가 나날이 작아지고 있어서, 언제 이 늙은 카우가 쓰러질 지 모를 일이다.하지만, 아직도 당분간은 우리 조직을 .. 2012. 7. 12.
5년차 회사의 고민 : 쉼표를 한번 찍고. - part 2. 우리 회사의 첫해는 말할 것도 없이 빈곤했다.자본금 2500만원과 첫해 매출 3000만원.4명이서 회사를 꾸려가기엔 택도 없이 부족한 자금이었기에,첫해가 지난 후 통장의 잔고는 결코 6자리를 넘지 못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전략을 바꾸었다.대표이사인 내가 제일 잘 아는 일을 우선 하자.그래서 우린 우리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일단 접고 GIS 분야에서 용역을 시작했다. 거기엔 몇가지 방향이 있었다.우선 GIS 분야 중 우리가 속한 분야는 매우 알려지지 않은 분야, 즉 니치 마켓이라면 니치 마켓이다.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기술이지만, 알아야 할 것이 많은 분야이고,LBS가 1세대를 넘어 2세대로 가고 있고, GIS는 이러한 시장에서 infra이다.이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하고 이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