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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하는 서너가지 조언 사업을 조그마하게 하기 시작한지 언 4년이 되면서 가끔 사업을 막 시작하려는 선후배들의 방문을 받곤 한다. 나는 우스개소리로 제가 사업한다니까 어! 갸가 하면 나도 하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한다(이 대목에서 사람들이 뜨끔하는 표정을 지으면 나도 난감하다). 그리고는 진지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선 난 그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낸다. 사업을 맘먹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 사업을 할 준비가 덜 된거 같으면 잡담을 하다가 식사하고 맥주한잔하고 헤어진다. 굳이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들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반면 준비와 각오가 잘 되어 있어서 이제 Go!하면 되는 이들에게는 몇가지 조언을 한다. 그중에 빠지지 않는 몇가지 항목이 있다. .. 2011. 7. 5.
사업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 2- 당신은 애인이 되어 줄 수 있는가? 사업가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사업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사업가는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모험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기 때문에 맛있게 말아먹어도 "한번 멋지게 살았네"라고 자위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가 못지 않게 마음 졸이며 살아야 될 사업가의 아내는 무슨 죄란 말인가? 더구나 3%로 안되는 성공확률에 가정의 운명을 맡겨야 한다는 건 여자의 가정 보호 본능에 반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업가 지망생이 사업하겠다고 할 때 극구 반대하는 아내의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다면,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 사업가의 아내로써 살아가기 위해 한두가지 알아둘 것이 있다. 우선,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고, 준비.. 2011. 7. 4.
doctor house - 나는 누구랑 닮았나 가끔 난 House의 윌슨이란 생각이 든다. (참 여러모로 닮았다) 가끔은 내가 House라는 생각도 든다. (평생 짊어지고 사는 상처가 있다는 점에서) 가끔은 내가 House의 커디라는 생각도 든다. (House를 사랑한다는 점에서) 2011. 6. 25.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서기 요즘 사업 수주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청 중심의 사업 형태를 넘어서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다. 이럴 때는 닭과 달걀의 이슈처럼, 우리가 조금만 더 규모가 된다면이라는 아쉬움과 이렇게 사업을 수주해 나가야 규모가 될 수 있다는 모순을 마주하게 된다. 현재 내가 보는 가능성은 49:51이다. 최대 끌어 올릴 때의 가능성은 51:49까지이다. 사업 수주 준비 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을 것 같아서 몇가지 기록으로 남긴다. 우리의 강점은 굉장한 실력자들이 모여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우리와 같이 일해 본 회사들은 공히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직접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이를 객관화 시켜야만 한다. 부 사업자가 된다고 해도, 가능성이 높은 주 사업자와 손잡기 위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있어.. 201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