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2 사업가와 사장은 서로 다른 직업이다 우리는 사업가라는 말과 사장이라는 말을 혼용하여 쓰곤 하는데, 사업가와 사장은 엄밀히 말해 서로 다른 직업이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이란, "사업가와 사장을 구분할 줄 모르는군"이다. 근원적으로 이들이 다른 것은 회사가 망해도 월급 사장은 직장을 잃는 것이지만, 오너 사장(사업가)은 모두를 잃는다. 물론, 월급 사장도 대표이사이기 때문에 회사가 망하면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속된 말로 도장 관리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오너 사장은 멸망을 피할 길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 관한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월급 사장과 오너 사장은 똑같은 사장임에도 미세한 차이를 갖는다. 예를 들자면, 직원을 대학원에 보내는 복지 정책을 쓴다고 할 때, 월급 사장은.. 2009. 7. 21. 사업가에게 실패는 범죄여야만 하는가 우리는 성공한 사업가에게 스팟라이트를 비추고 갈채를 보낸다. 생각을 한번 해자. 주목받는 성공한 사업가가 실패한 사업가보다 많을까? 어느 사업가의 표현처럼 수많은 실패한 사업가들이 누워있는 참혹한 전장 위에 승리의 깃대를 쥔 한명의 사업가가 있을 뿐이다. 왜 그 수많은 실패한 사업가들에게 주목하지 않을까? 그들이 쌓은 수많은 노하우와 경험이 이 사회의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고 범죄자로 처리하여 다신 일어서지 못하게 만드는가? 그들이 갖고 있는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새롭게 전장에 들어선 새내기 사업가들이 쉽게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냉혹하다. 사업가의 실패는 재기 불능의 상태로 몰아간다. 빚만이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실패.. 2009. 6. 10. 한마디 말도 신중해야 할 때 대표가 되면, 대표의 말 한마디가 그 대표되는 조직의 결정으로 작용한다. 대표로써 하는 한마디는 자연인으로써 하는 한마디의 무게보다 훨씬 무겁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 말도 굉장히 신중해져야만 한다. 하지만, 의사 결정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의사 결정의 시간이 짧아지는 이유는, 시의성도 있지만,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면서, 한가지 의사결정에 쏟을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한가지 의사결정을 위해 고려해야 할 대상은 점점 더 많아진다. 선의를 가지고 어설프게 한 한마디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믿지 못할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한마디 말도 신중하게 해야 하고, 좋은 선의의 말도 책임질 일이면 하지 않아야 한다. 2009. 5. 17. 관리자의 필요조건 - 책임감 지금까지 만나 본 관리자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관리하거나 책임지고 있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책임감으로 인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한다는 것이다. 설사 그 이유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 때문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한 것일지라도 그 분노는 마찬가지이며, 주변에서 너무 자책하지 말라, 네 탓이 아니다 해도 그 분노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힘겨워한다. 이는 강한 책임감에 의한 것인데 이런 특성을 보이지 않은 제대로 된 관리자를 만나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감히 단언컨데 강한 책임감은 진실된 관리자가 갖춰야할 기본 소양이다. 2009. 5. 4.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