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2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진다는 것은...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진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전투에서 다 이기면 전쟁에서 이기는 거지라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일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어떤 시장은 이미 안정화가 되어 더 이상 성장이 없는 영역이 있다. 이 시장을 3개의 회사가 80%이상 점유하고 있다. 그런데 한 회사가 몇년간 뛰어난 영업력으로 점유율을 상당히 높였다. 대략 규모로 40~50%를 점유했다고 하자. 이러한 현상이 몇년간 유지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가? 당연히 3개 회사 중 하나 정도는 실적부족으로 허덕이게 된다. 그 결과 도산의 위기설까지 퍼졌다. 그러자, 이 회사는 덤핑을 하기 시작한다. 1등하던 회사의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하여 결국 3개사가 균등하게 3등분하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문제는 파이가 작아졌다는.. 2008. 7. 10. 사업하기 2007년 기록 - Start up 시기의 난점들 앞서 글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Start up 기업의 입장에서 2년동안 정상적인(?) 과정을 그대로 밟고 가고 있습니다. 첫해의 가장 힘든 과정은 한마디로 사업 수주였습니다. 사업을 수주하는 것만이 나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올해의 가장 힘든 과정은 자금회전과 인력충원입니다. 첫해 열심히 씨를 뿌린 탓에 배부르진 않아도 아직까지는 근근히 먹고 살 수 있을만큼 사업을 수주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다시 걸리는 문제가... 수금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일 열심히 한 댓가로 돈을 받는 건데, 사정사정을 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몇일 몇달 지연은 다반사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악순환이 발생하지요.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자금 회전이 쉽지 않으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제 생각으로, 지금 하고 있는.. 2008. 4. 29. 사업하기 2007년 기록 - 마당쇠론 사업을 시작할 때 크게 두가지 기반 중 하나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는 영업기반, 다른 하나는 기술기반입니다. 영업기반이란 내가 구비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줄 기업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영업기반의 경우 누군가가 개발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dealing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및 서비스 그 자체와 이를 사줄 기업 모두, 영업력과 인맥에 의존합니다. 이 경우는, 기업을 start-up하는데 유리합니다. 초기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이고, 곧바로 자금 회전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쪽에 대한 의존성이 크기 때문에 한 단계 성장을 하고자 할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후자는 나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가지고 이를 시장에 내 놓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하는 제품 또는 서비.. 2008. 4. 10. 사업하기 2007 기록 - 자본금은 얼마나? 회사 설립시의 자본금은 대개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법규가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기업제도가 있어서 자본금을 5000만원 미만으로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을 한번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서류이다. 자본금은 1000만원이상이라면 주식회사를 설립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자본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이에 대해서는 한 선배의 조언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자본금은 얼마가 되었든 딱 1년 간다" 자본금을 1000만원을 하던, 10억을 하던, 딱 1년이면 이 자본금을 사업자금으로 다 쓰게 된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이야기다. 돈은 있는만큼 쓴다. 사업을 하다보면, 돈을 쓸 일이 많다. 사무실도 구해야하고, 각종 사무장비도 구입해야 하고, 접대도 해야하며, 월.. 2008. 2. 8.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