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잡 것들/일상다반사41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이 되지 말고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이 되라. 남자라면... 중1때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이다. 이 무슨 말 장난인가 했었다. 그 말이 근 30년을 머리를 맴돌더니 이제사 그 뜻이 이해되었다. 어거지로 하루하루 때우며 살지 말고 인생에 조그만 목적이라도 가지고 살란 말이었다. 불혹이 되도록 나이를 처먹고 이제 겨우 왜 태어났는지왜 사는지를 알겠더라. 근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직도 깨닫지 못했다. 하루하루를 때우며 살아야 했고 살고 있다. 자유의지로 사는 것. 그것은 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먹기 위.해.서.라도 살아야 하는 것이더라. 나의 삶의 의지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2011. 10. 10. 내 인생에 영향을 준 것들 2 - 세가지 그래프 내 인생에서 영향을 준 것들 중 그래프만 생각해보면, 3가지가 있다. 싸인 그래프와 가우시안 통계분포도, 그리고 "골치아픈 사람 다루는 법"에 나온 허용범위 그래프이다. 싸인 그래프는 한마디로, 인생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모두 있다는 걸 보여준다. (푸리에는 모든 주기 함수는 싸인 함수의 조합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인생의 주기(라이프사이클)도 마찬가지로 표현해 줄 수 있다. 멋지지 않은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로 주식 주기를 살펴보면, 주식 그래프는 크게 보아도 작게 보아도 싸인 그래프를 그린다. 인생도 마찬가지여서 오늘의 행복/불행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은 날이 있으면 안 좋은 날도 있는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한다. 굳이 사주에 .. 2011. 9. 14. 책에서 배우는 것과 경험에서 배우는 것 모두 중요하다 사업 준비하는 사람에게 나는 책을 많이 보라고 권한다. 소설은 권하는 책에 포함되지 않는다(단, 삼국지, 초한지는 예외). 책을 읽고 배우면 숲을 보는 능력이 많이 증가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전부 아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책은 detail과 action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detail과 action은 경험과 훈련에 의해서만 배울 수 있다. 실전적 경험없이는 허울 좋은 말 뿐이다. 그래서, 간혹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돌아서면 허전하고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경험많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맞긴 한데 산만하고 뭐가 뭔지 맥이 안잡힌다. 반면, 소위 이론과 경험이 겸비된 사람의 말은 꽂힌다. 책은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진한 경험이 바탕에 깔리지 않은 책은.. 2011. 9. 14. doctor house - 나는 누구랑 닮았나 가끔 난 House의 윌슨이란 생각이 든다. (참 여러모로 닮았다) 가끔은 내가 House라는 생각도 든다. (평생 짊어지고 사는 상처가 있다는 점에서) 가끔은 내가 House의 커디라는 생각도 든다. (House를 사랑한다는 점에서) 2011. 6. 25.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