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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 것들78

내 인생에 영향을 준 것들 2 - 세가지 그래프 내 인생에서 영향을 준 것들 중 그래프만 생각해보면, 3가지가 있다. 싸인 그래프와 가우시안 통계분포도, 그리고 "골치아픈 사람 다루는 법"에 나온 허용범위 그래프이다. 싸인 그래프는 한마디로, 인생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모두 있다는 걸 보여준다. (푸리에는 모든 주기 함수는 싸인 함수의 조합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인생의 주기(라이프사이클)도 마찬가지로 표현해 줄 수 있다. 멋지지 않은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로 주식 주기를 살펴보면, 주식 그래프는 크게 보아도 작게 보아도 싸인 그래프를 그린다. 인생도 마찬가지여서 오늘의 행복/불행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은 날이 있으면 안 좋은 날도 있는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한다. 굳이 사주에 .. 2011. 9. 14.
책에서 배우는 것과 경험에서 배우는 것 모두 중요하다 사업 준비하는 사람에게 나는 책을 많이 보라고 권한다. 소설은 권하는 책에 포함되지 않는다(단, 삼국지, 초한지는 예외). 책을 읽고 배우면 숲을 보는 능력이 많이 증가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전부 아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책은 detail과 action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detail과 action은 경험과 훈련에 의해서만 배울 수 있다. 실전적 경험없이는 허울 좋은 말 뿐이다. 그래서, 간혹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돌아서면 허전하고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경험많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맞긴 한데 산만하고 뭐가 뭔지 맥이 안잡힌다. 반면, 소위 이론과 경험이 겸비된 사람의 말은 꽂힌다. 책은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진한 경험이 바탕에 깔리지 않은 책은.. 2011. 9. 14.
doctor house - 나는 누구랑 닮았나 가끔 난 House의 윌슨이란 생각이 든다. (참 여러모로 닮았다) 가끔은 내가 House라는 생각도 든다. (평생 짊어지고 사는 상처가 있다는 점에서) 가끔은 내가 House의 커디라는 생각도 든다. (House를 사랑한다는 점에서) 2011. 6. 25.
영화]Good&bye 요즘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가 없어서 안타깝다. 코믹, 조폭, 미스터리, 전쟁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우리에겐 드라마가 별로 없다. 그런 영화가 조금은 그리울 때도 되었는데... 아카데미 외국어상 수상 작품으로, "오뎅있수까~"로 유명해진 "러브레터" 이후, 볼만한 일본 영화라고 추천한다. 잔잔한 감동에 굶주린 이들에게 적극추천. 약간의 위트가 섞여서 지루하지 않다. 별 5개 준다. 201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