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잡 것들/일상다반사41 증명하고 싶은 것 - 하나 사람을 믿어도 된다는 것. 내가 선할 때 나와 관계된 사람도 선하다는 것. 이상을 꿈꾸어도 지혜와 협동이 있다면 그것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증명하고 싶다. 2010. 3. 18. 관리자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내가 경영 서적 그 중에서도 관리/리더십 등에 관한 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대학원 생활이었다. 대학원은 나름 지성인이 모여드는 곳으로 알지만, full time 대학원 생활을 해보면 참으로 학을 뗄 정도로 지저분한 곳이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모여서 지지고 볶는 모습은 마치 축소된 정치판 같다. 그 안에서 소수의 후배들을 다루는 것만도 너무나도 힘들고 벅찬 경험이었다. 그래도 나름 리더십은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각양각색의 잘난 사람들을 데리고 치열한 암투속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을 해내려다보니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일 지경이었다. 그래서 자문도 구해보고 고민도 해보고 책도 읽어보고 별의별짓을 다해보았다. 그 덕분에 그래도 지금은 욕 덜먹으며 관리업무를 할 수 있.. 2010. 3. 17. 영원 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다. 사랑도 믿음도 그리고 미움도 나에겐 그랬다. 2010. 3. 15. 휴가 그 호화로운 사치, 나도 누려보고 싶었다. 작심을 하고 3일 휴가를 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사업을 하고 첫 휴가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첫째날부터 전화가 수차례 오더니 결국 둘째날부터는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전에도 휴가낸다고 하고 하루도 못가 출근하게 되더니 결국 이번에도 휴가는 물건너 갔다. 휴가, 그 호화로운 사치, 나도 누려보고 싶었다. 2009. 11. 26.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